회원직접후기

운동이 재밌는건 처음이에요!

혬이 2018.04.15

PT도 수도없이 받았고, 필라테스도 1:1 강습으로만 정말 많이 받았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다이어트는 평생하는거라는 말을 인생 전반에 걸쳐 실현하는 사람입죠..

운동할때는 미친듯이 하고, 고구마랑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10KG씩 감량하고

PT가 끝나면, 미친듯이 먹어서 15KG씩 찌고,

몇년째 반복이었지만 어디서부터 끝내야할지 기미가 안보였습죠...

빼는데 돈쓰고, 찌우는데 돈쓰고,

대한민국 경제를 혼자 살린다는 그런 거창한 취지는 없었지만서도

고소득? 고소비의 미국식 경제체제를 몸소 실천했더랬죠..

 

이번엔 또 어디서 10킬로를 빼고 다시 찌워볼까~~ 하면서

물색하던 중에 새로생긴 바디코드 연신내점이 제 물망에 올라왔고,

때는, 18년 1월 7일.....상담을 받았습니다.

근데, 상담실 분위기가 어찌나 차분하고 온통 하얘서 그런지

무슨 운동상담이 아니라 심리상담소에 온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도모르게, 제 다이어트 인생사를 구구절절하게 말하게 되었고,

그때 상담해주신 효빈쌤이 혀를 끌끌 찼더랬죠.

가격과 프로그램 설명은 해주지도 않고ㅋㅋㅋㅋㅋ

제 다이어트가 언제부터 잘못되었고, 제 건강과 날씬한 몸을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운동을 해야되는지

제 성격과 인생까지 들먹이면서 일장연설을 하더라구요 참나.

제가 뭐 귀가 얇은건 아니고, 침까지 튀기시면서 진심으로

상담해주는 효빈쌤 모습이 갸륵하야 등록은 그날 바로 하긴 했습니다.

 

쌤이 내려주신 첫 지시는

고구마랑 닭가슴살 금지, 먹던데로 먹을 것.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취할 것.

유산소는 30분 미만으로.

수업은 주2회만.

 

으잉? 전에 해왔던거랑은 너무 정반대라서

당황스럽고 의심스러워 '이렇게 해도 빠지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또 장황하게 일장연설....아....

 

어쨌든 결과적으로 지금 전 운동을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체중은 일부로 재지 않고 있어요~

효빈쌤이 의미가 없다고 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입던 옷 사이즈가 바뀌기 시작했고,

하루에도 몇번씩 예뻐졌다~살빠졌다~ 소리를

들으니깐 '아~살이 빠졌구나'라고 알고 있어요.

스트레스를 안받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얼굴 좋아졌단 소리도 정말 많이듣고

무엇보다 평소 안좋던 자세가 좋아져서

엄마가 젤 좋아하세요~

 

항상 급하게만 다이어트를 해왔어서

체중을 엄청 감량해도 불만족스러웠는데

제 몸이 이렇게 예쁜줄 이제 알았네요....

아마 탄력이랑 라인이 살아나서겠죠??

 

맘 같아선 일주일 내내 수업받고 싶은데,

우리 천사같은 효빈쌤은 이제는 빠질만큼 빠졌으니

통장관리 좀 하라면서

일주일에 한번만 수업하자고 하세요

 

체중이 중요한게 아니라

건강하고 예쁜게 중요하다고 항상 입에 달고사는

우리 효빈쌤~~~

쌤 아니었음 진짜 저는 또 미친듯이 굶어서 빼고

또, 미친듯이 먹어서 요요가왔겠죠?

쌤 덕분에, 이제 울면서 다이어트 안해도 되고

제 통장도 지킬 수 있게 됐고,

건강해지고, 자존감도 높아졌네요.

 

잔소리 대마왕에, '이놈시키가'라는 말을 달고 사는 쌤이지만

저를 회원이 아니라, 동생처럼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쌤한테 배운데로, 건강하고 예쁘게 제 몸 지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