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우장산점 전상훈 선생님과 개인운동을 했어요. 

결론은 대만족이었습니다.

3키로 감량했는데 꾸준히 운동을 해서 그런지 지금도 그 몸무게 유지하고 있어요. 운동, 식단도 안했는데도요(선생님 이거 보면 또 잔소리하시겠죠?;;;;;;;;;;;;;;;그게 자랑이냐고..음성 지원이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맞벌이 주부가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강도도 탄력적으로 조절해주셨고, 운동시간을 착각한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최대한 배려해주셨어요.   

컴퓨터로 일을 많이 해서 팔목이 불편했는데 그거 감안해서 운동시켜 주셨고, 심지어 손목이 편한 마우스까지 검색해서 알려주셨어요.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었을 때 마다 의지도 북돋아 주셨고요. 

무엇보다 제가 운동이 힘들 때마다 꾀도 많이 부리고 투덜거렸는데 그때마다 성격 좋게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쓰다보니까 너무 칭찬만 써서 뭔가 알바글 같긴한데 암튼 전상훈 선생님, 능력이나 인성이나 모두 훌륭하세요. 

이사만 아니었음 더 오래 운동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선생님~